바기오 방문후기 – 직접 가본 진짜 분위기와 솔직한 경험

목차

바기오란 어떤 도시인가요?

 

고산지대의 쾌적한 기후

바기오 방문후기 필리핀 루손섬 북부에 위치한 고산 도시로, 연중 내내 선선한 기후 덕분에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고 불립니다.

특히 더운 마닐라를 벗어나 시원한 공기를 마시러 오는 현지인들이 많은 인기 휴양지입니다.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약 4~6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주말이나 단기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단,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다면 새벽에 출발하거나 평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기오로 떠난 여정

 

교통 수단과 도착까지 소요 시간

저는 자가용으로 이동했으며, 고속도로 덕분에 약 4시간 반 만에 도착했습니다.

도중에 정차할 곳이 많고 경치도 좋았지만, 도심에 가까워질수록 차량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첫날 도착 인상

산속 도시답게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가 맑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고 도로가 혼잡한 점은 다소 피곤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숙소 리뷰 – Paragon Hotel and Suites 솔직 후기

 

객실 상태 및 내부 시설

이번 여행의 숙소는 Paragon Hotel and Suites였습니다.

위치는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아 이동은 편리했습니다.

다만 객실 상태는 조금 낡은 느낌이었고, 방음도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침구나 화장실은 무난했지만, 특별한 만족감을 주진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 유무와 위치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지하주차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기오 중심가에서는 주차 공간이 귀한데, 이 점은 큰 이점이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좁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식사 경험 – GOODTASTE RESTAURANT 방문기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만 맛은 기대 이하

현지 블로그와 리뷰에서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는 평이 많아 방문했지만,
제 기준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습니다.

손님은 많았고 종업원은 리뷰에 치킨이 맛있다고 써져있어서 치킨을 시켜봤지만,
그렇게 추천할만한 맛은 아닙니다.

메뉴 구성과 가격대

가격은 정말 저렴하고 양이 많았지만, 조미료 맛이 강하고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메뉴는 닭요리, 국수, 볶음밥 등 대중적인 구성입니다.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괜찮겠지만, 맛집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카페 타임 – Foam Coffee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

Foam Coffee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카페였습니다.

규모가 제법 컸고 손님도 많았지만,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어 시끄럽지 않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인기 메뉴와 가격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라떼는 가격 대비 괜찮은 맛이었고,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특히 디저트가 잘 나와 인스타 감성의 사진 찍기에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바기오 나이트마켓 탐방기

 

위치 및 규모

바기오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나이트마켓은 저녁 9시쯤부터 세션로드 주변 도로를 막고 열립니다.

중고 옷, 신발, 악세서리,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됩니다.

사람이 많고 혼잡했던 분위기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혼잡한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물건을 제대로 보기 어렵고, 동선도 불편했으며, 쇼핑을 즐기기보다는 구경만 하다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살만한 물건은 거의 없음

가격은 싸지만 질이 아쉬운 물품이 대부분이었고, 눈길을 끄는 특별한 아이템은 없었습니다.

‘경험으로 한 번은 가볼만 하다’ 정도의 장소로 느껴졌습니다.

 

성당 방문기 – Baguio Cathedral of Our Lady of Atonement

 

숙소에서 도보 이동 가능

숙소인 Paragon Hotel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바기오 성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지만 주변 경치가 좋고, 중심가와 가까워 산책 삼아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외관 감상만 진행

성당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외관만으로도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고딕 양식의 핑크빛 외벽, 쌍둥이 탑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지만, 내부에서 조용히 기도하거나 둘러보는 사람들을 위해 예의는 필수입니다.


Heritage Hill and Nature Park Garden 체험

 

Old Diplomat Hotel 외부 관람기

이 장소는 예전 외교관 호텔이자 유령 이야기로 유명한 Old Diplomat Hotel이 위치한 공원입니다.

분위기는 묘하게 음산하면서도 역사적인 느낌이 섞여 있었고, 다소 폐허 같은 외관이 사진 촬영지로는 매우 인기 있었습니다.

입장료 정보 및 제약사항

입장 시 간단한 입장료가 부과되며(평균 10~20페소), 현재는 건물 내부 출입이 불가합니다.

외부에서만 사진 촬영과 관람이 가능하며, 내부 접근은 안전 문제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방문객과 현장 분위기

의외로 방문객이 꽤 많았고, 가족 단위보다는 젊은 여행자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 장소였습니다.

웅장한 폐건물 배경 덕분에 다들 사진 촬영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반적인 일정 정리 및 느낀 점

 

기대했던 점 vs 실제 경험

처음에는 ‘시원한 고산도시에서 여유롭게 힐링해야지’라는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혼잡하고 상업화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맛집과 나이트마켓은 기대와 달리 아쉬움이 남았고, 숙소도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

좀 더 한적한 평일, 또는 인근 자연 명소를 중심으로 계획을 짠다면 바기오의 진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심가는 너무 붐비고, 전반적으로 현지인보다 관광객 비중이 많아 ‘현지 느낌’은 덜했습니다.


추천 대상 및 여행 팁

 

어떤 사람에게 맞는 여행지인가?

  •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싶은 사람

  • 도시보다는 자연과 시원한 기후를 선호하는 여행자

  • 사진 촬영, 카페 투어 좋아하는 젊은 층

가족 단위보다는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짧은 휴식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날씨, 복장, 이동 팁

  • 아침과 저녁은 기온이 낮아 긴팔 옷 필수

  • 도보 이동이 많으므로 편한 신발 추천

  •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이동이 편리하므로, 자차나 택시 앱 활용이 유용합니다


바기오 방문후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바기오 숙소는 어디가 좋은가요?

Paragon Hotel처럼 중심지에 위치한 곳은 이동이 편리하지만,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면 시 외곽의 뷰가 좋은 숙소를 추천드립니다.

Q2. 바기오 맛집은 정말 괜찮나요?

GOODTASTE 같은 유명 식당은 인기가 높지만, 현지 리뷰와 기대치 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트렌디한 카페나 숨겨진 소규모 맛집을 탐색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나이트마켓에서 꼭 사야 할 것은?

딱히 ‘꼭 사야 할’ 아이템은 없지만, 저렴한 간식이나 간단한 액세서리 구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Q4. 바기오는 며칠이 적당한가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이 일반적이며, 주요 명소는 이 기간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Q5. 혼자 여행하기 괜찮은가요?

혼자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고, 치안도 양호합니다.
다만 카페나 관광지는 단체 위주 분위기라 다소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Q6. 주말 방문 추천하나요?

비추천합니다.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 몰려들어 교통체증과 대기 시간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바기오 방문후기 결론 – 실제 방문 후 남는 감정과 추천 여부

 

바기오 방문후기 바기오는 확실히 매력적인 고산 도시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한 만큼의 감동은 없었고,
혼잡하고 상업화된 도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며,
자연과 역사, 독특한 기후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여전히 추천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만, 대중적인 유명 리뷰에만 의존하지 않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계획을 세운다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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