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시즌 은 언제? 우기에도 안전한 여행 시기

필리핀 태풍 시즌 2025년,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태풍 시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태풍과 우기는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의 연중 태풍 발생 시기, 지역별 위험도, 여행 시기별 장단점까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도와드립니다.

필리핀 태풍 시즌 개요 – 연중 평균 20개 이상 발생

필리핀은 태평양 서부 태풍 발생지대에 위치해 있어 매년 평균 2025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이 중 약 8~10개가 필리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태풍 시즌은 일반적으로 6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며, 7월~10월 사이가 태풍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고위험 구간입니다.

특히 북부 루손섬 지역과 비콜(Bicol), 사마르(Samar) 등 동해안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 시기의 태풍은 보통 며칠 동안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항공편 결항, 도로 침수, 전기 공급 차단 등의 영향을 미치므로 여행객은 반드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PAGASA)에서는 태풍 진입 전 단계부터 단계별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경보가 발령되면 대부분의 야외 관광지나 해양 활동이 제한되므로 이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월	태풍 발생 확률	영향 지역	특징
1~5월	매우 낮음	거의 없음	건기이며 태풍 영향 거의 없음
6월	중간	루손 북부, 동해안	첫 태풍 발생, 갑작스런 폭우 주의
7~9월	매우 높음	전국적, 동해안 집중	강도 높은 태풍 빈번, 여행 취소 사례 다수
10월	중간~높음	동부 해안, 비콜지역	늦가을 태풍 증가, 저지대 침수 주의
11~12월	낮음	남부 민다나오 일부	영향 거의 없음, 일부 약한 태풍 경로 있음

가장 주의가 필요한 시기: 7~9월은 태풍뿐만 아니라 일시적 침수,
교통 차단, 숙소 예약 취소가 동반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1~5월, 11~12월은 날씨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여행에 적합한 시기로 평가됩니다.

‘우기’와 ‘태풍 시즌’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입니다.

우기(Rainy Season): 6~10월 사이 지속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계절로, 매일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소나기 형태로 짧게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풍(Storm Season):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성 폭풍으로, 비뿐 아니라 강풍과 해일을 동반하며 수일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기에는 오전에 맑고 오후에 비가 오는 패턴이 많아 여행 일정이 가능하지만, 태풍은 며칠간 지속되고 시설 폐쇄, 전력 차단, 교통 통제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전혀 다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즉, 우기는 일정 조정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태풍이 접근하면 여행을 중단하거나 대피해야 할 수 있으므로 그 위험도는 훨씬 높습니다.